제주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가운데 최대 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것이 확인돼 해당 농가와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해 살처분과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인근 돼지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에 제주서 돼지 콜레라의 최대 고비는 앞으로 3∼4일 후다.
하지만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겉잡을 수 없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인근 지역에 있는 제주도 절반에 가까운 돼지고기를 도살, 매몰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돼지 콜레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3∼10㎞ 이내를 경계지역으로 하는 방역대를 설정,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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