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대우조선 지원 정부 개입 논란' 홍기택 AIIB 부총재 돌연 휴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산업은행 회장을 지낸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돌연 휴직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 이사회는 최근 홍 부총재가 제출한 휴직계를 받아들였다. 홍 부총재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AIIB 출범 이후 첫 연차총회에도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정작 홍 부총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불러왔다.

홍 부총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산은 회장으로 재직할 때 대우조선 지원 과정에서 산은은 들러리 역할만 했고 정부와 청와대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파문이 커지자 며칠 뒤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 결정 시 당국 등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홍 부총재의 휴직은 이같은 논란에다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 사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홍 부총재와 관련한 질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