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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천연 빙하수 ' 네이키드워터, GS25에서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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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석 기자 ] 국내 특급 호텔에서 판매되고 있는 남극 천연 빙하수 네이키드(NAKD) 워터가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된다.

네이키드 워터는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과 W 호텔, 호주 최고의 베이커리 ‘소노마’ 등에서 사용하는 물로 유명하다. 물에 녹아 있는 무기질 함량이 낮아 풍미가 뛰어나고,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자인 역시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반얀트리 호텔과 하얏트 호텔 등 특급 호텔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애호가들을 자연스럽게 늘려왔지만, 더 다양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GS25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늘어나게 됐다.

네이키드는 뉴질랜드의 프리미엄 워터 브랜드다. 뉴질랜드는 광활하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환경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네이키드 워터의 진정한 고향은 뉴질랜드보다 더 순결한 땅, 남극의 새하얀 설원이다. 꽁꽁 얼어붙은 설원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른 후 대기를 타고 남태평양을 가로질러 뉴질랜드의 라운게헤 산맥에 닿는다. 비가 되어 내린 후에는 수천 미터의 암반을 통과해 50여 년의 자연 여과 과정을 거친다. 오직 자연의 손길만이 닿은 빙하수를 추출한 후 천연상태 그대로 병입한 것이 네이키드 워터다. 인공적인 과정을 배재歐?때문에 전세계 생수들 가운데 최저 수준의 질산염 함유량을 기록했다.

네이키드 워터는 출시와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부드러운 물’로 주목 받았다. 올해 ‘세계 10대 최고 미네랄 워터(Worlds 10 Best Mineral Water)’에서 전세계 최고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네이키드 워터는 약알칼리성 생수로, 나쁜 식습관과 일상적 스트레스로 산성화된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게 수입사측 설명이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미네랄 워터 중 실리카 함유량이 1리터당 93.4mg으로 가장 높아, 아토피 예방 등 건강한 피부를 복원하고 유지하는 데 탁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백 수천 겹의 암반을 통과하는 동안 실리카와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덕분이다. 뉴질랜드 의료계에서는 회복 중인 환자들에게 지급하는 필수 음료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네이키드 워터의 수입사인 씨에스알앤컴퍼니 관계자는 "정수기로 여과하거나 끓인 물, 일반 생수가 특별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청정한 수원지와 특정 성분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생수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네이키드 워터는 몸에 쌓이는 노폐물과 먼지를 빠르게 배출하는 데 가장 좋은 생수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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