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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된 '둔촌 현대1차',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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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74가구 일반 분양


[ 문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가 증축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한다.

이 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둔촌동 현대1차(조감도)는 지상 11~14층 5개 동, 498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1984년 완공된 단지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리모델링 뒤 572가구로 종전보다 74가구 늘어난다. 기존 5개 동 전용 84㎡ 498가구는 각각 전용 90㎡ 457가구와 105㎡ 41가구로 리모델링된다. 또 여유 부지에 별도의 3개 동, 74가구(전용 84㎡)를 신축할 예정이다. 74가구는 모두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둔촌 현대1차는 중앙보훈병원 옆에 있어 선린초·둔촌중·둔촌고로 통학하기 편리하다. 일자산 해맞이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핌장 등도 가깝다. 지금은 입주민들이 거리가 좀 떨어진 천호·강동역(서울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지만 2018년께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사업으로 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걸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둔촌 현대1차는 2003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2014년 리모델링 관련 주택법이 개정돼 기존 가구 수의 15%까지 일반분양 가구를 추가 건립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성이 향상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새롭게 탈바꿈할 아파트 단지에 ‘더 샵’ 브랜드까지 붙게 된다”며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입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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