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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0원대 안착…브렉시트 이틀만에 32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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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이틀째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나타냈다.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공포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82.3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종가 1183.6원) 이후 24일만에 118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30여분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1188.5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안정세를 찾으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렉시트 우려로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32.1원 폭등한 상황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공포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우위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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