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검은 금요일' 아시아증시가 공포에 휩싸였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에 폭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55.41포인트(7.12%) 하락한 15,082.94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장 개장 직후 8% 넘게 폭락, 14,890.56까지 추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60% 하락한 19,909.00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9%, 심천지수는 1.23% 하락세다.
이날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따라 변화하는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시장 하락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같은 시각 브렉시트 개표는 '탈퇴'가 우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 등 실시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탈퇴'는 1300만7483표, '잔류'는 1216만6965표로 집계됐다. 탈퇴가 80만표 이상 앞서는 상황이다. 전체 382개 선거구 중 304개 지역의 결과가 공개됐다.
코스피지수는 3.74% 빠진 1911.96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낙폭을 4.73%로 확대, 1892.75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5.59% 하락했다. 장중 7.11% 하락, 631.1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폭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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