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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브렉시트' 투표 시간대별 예상은?…오전 8시반 1차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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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불과 6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증시 등 아시아 금융시장은 실시간 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개장 전인 오전 8시반께 첫 번째 주요 지역들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브렉시트 투표는 23일 오후 3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진행, 다음 날인 24일 오전 6시에 끝난다. 투표 종료 전까지 별도의 여론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투표 당일 방송국 등 언론사의 공식 출구조사는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투표 마감 이후 사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일부 헤지펀드사들은 자체 출구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개표 당일 BBC 등에서 진행하는 투표 분석 결과는 24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설정이 본격화되면서 호주와 아시아금융시장은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첫 개표 결과는 이날 오전 8시에 나온다. 실리 섬과 지브롤터 지역이다. 다만 총 3만5000표에 불과해 전체 윤곽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국내 증시 개장 전인 8시30분께가 실질적으로 중요한 1차 개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60만표가 달려있는 서덜랜드와 뉴캐슬 지역의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특히 '탈퇴' 지지도가 컸던 서덜랜드 지역의 결과가 박빙이거나 '잔류'로 나올 경우에는 전체 결과가 잔류로 나타날 가능성이 우세해진다.

중국 증시가 개장할 무렵인 10시반을 전후해서는 전체 382개 선거구 중 약 40%의 결과가 나온다. '잔류' 지지 지역인 웨스트민스터와 경합지역인 웨일즈 북부 덴비셔 등의 결과가 포함된다.

일본 오전 증시가 마감하는 11시반께에는 스코틀랜드 지역을 포함한 선거구 절반의 결과가 공개된다. 이후 오후 1시에는 대형도시들의 결과를 대부분 포함한 전체 결과의 90%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공식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시장은 단기 회복을 나타낼 수 있다"며 "다만 대외 경제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위험자산의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우려가 해소될 경우에는 유럽 지역을 최선호 투자지역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부결(잔류)될 경우 최선호 투자지역은 유럽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며 "앞으로 유럽의 관전 포인트는 통화정책 효과 확인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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