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어쿠쉬네트(Acushnet) 가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며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연내 상장을 계획 중인 어쿠쉬네트 홀딩스가 2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10월께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어쿠쉬네트의 지분 33.1%를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상장 후 지분 가치는 8000억~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그간 기다렸던 이벤트에 대한 모멘텀(성장동력)은 확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상장 이벤트를 제외한 실적 개선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 하반기 이후 역성장 중인 국내 매출이 2분기에도 전년대비 22.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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