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호주 물라벤 유연탄개발이 발주한 유연탄개발 플랜트 관련 공사를 3개월 조기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금액 총 5000만 호주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서부 콜필즈 지역에 있는 유연탄광산의 연산 채굴량을 800만?에서 1200만?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4월 이 공사를 수주해 연장근무나 추가로 장비를 투입하지 않고 당초 다음달 준공 예정이던 것을 약 3개월(11주) 단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미청구공사대금이 많아지는 시기에 해외 공사를 조기에 마쳐 공사금액의 15%를 인센티브로 받았다”며 “해외 발주처의 신뢰를 쌓으면서 올 2월에는 유연탄 지하광산 확장 프로젝트(공사금액 8200만 호주 달러)를 추가 수주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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