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확 바뀐 종목
[ 윤정현 기자 ] 국내 보안업계 1위 회사인 에스원은 장중 최고가를 찍었고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각각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에 주목받고 있는 두 종목이 분위기가 바뀐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은 20일 장중 연중 최고가(10만9000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0.48% 하락한 10만4000원에 장을 마쳤지만 최근 조정장에서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로도 에스원엔 순매수세가 꾸준히 몰렸다. 이날도 외국인은 에스원을 16억원어치 사들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48%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보안서비스 사업은 안정성이 높고 건물관리 서비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안서비스 사업 성장에 건물관리 매출도 증가세”라며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3%, 23. 1%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원의 목표주가도 11만2000원 【?12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1.39%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올 4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호재가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조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재성 재료’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램시마가 미국에 판매되기 시작하면 곧바로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램시마뿐 아니라 올해 말로 예상되는 유럽에서의 트룩시마 허가도 주가에 강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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