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9단(사진)이 일본 바둑계 최고 권위의 칭호 중 하나인 ‘명예명인’에 등극했다. 2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조 9단은 규정에 따라 만 60세 생일을 맞은 이날 명예명인이 됐다. 명인을 포함한 일본 바둑계 7대 타이틀을 5연패하거나 통산 10회 우승한 사람에게 60세가 됐을 때 또는 은퇴 시에 ‘명예’ 칭호를 준다.
조 9단은 1980년 제4기 명인에 오른 이후 1984년까지 5연패를 달성해 20대 때 일찌감치 명예명인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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