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다.
19일 경남도는 대구산업선 철도를 창녕까지 연장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 창녕대합 연장구간은 서대구에서 대합산단까지 단선전철 40.1㎞로 총 81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대구~창원 산업철도 연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대구 산업철도는 영남권·경남 중부내륙 산업물류를 마산 가포신항으로 처리할 수 있고 두 지역간 여객수송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남부내륙철도(거제~김천) 사업은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에 포함됐다. 서부권 대개발의 핵심인 남부내륙선 사업은 단선전철 181.6㎞로 건설되며 4조7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운영효율성 제고사업’으로는 경전선 진주~광양(57㎞) 전철화사업이 포함됐다. 이미 공사 중인 진주~광양 복선화사업은 올 7월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도민 교통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영호남을 잇는 철도네트워크 구축으로 남부권 경제 공동체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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