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관홍 잠수사 발인식이 열렸다.
19일 오전 운구행렬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을 들른 뒤 서울시립벽제승화원으로 향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해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장례식장에서 열린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 추모의 밤’ 행사에서 “소식을 듣고 어제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 가슴에는 그 어떤 물로도 끌 수 없는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불을 지키고 들불로 만들어 김관홍 잠수사가 꿈꿨던 사회를 꼭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윈회 위원장은 “그의 아픔과 고통은 사회 모두가 짊어져야 했으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최악의 조건에서도 언제나 당당했던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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