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도심지 지반침하)' 발생에 대비해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는 직.간접적인 원인에 의해 손상된 하수관로에서 누수된 물이 흙 속으로 물길을 형성하거나, 관로 속으로 토가가 유입되면서 동공이 확대되어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다.
지반침하에 비해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하수도시설은 다른 지하매설물과는 달리 파손이 발생해도 감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지반침하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전 조사 및 대응이 최선일 수밖에 없다.
시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조사연장 920km의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을 15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관로 조사(육안조사 및 CCTV조사)와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를 비롯한 시추공조사가 포함돼 있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결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결과보고서를 만들어 앞으로 하수관로 관리를 위한 지표를 마련하기로 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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