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6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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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열사 녹십자랩셀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경쟁률이 800대1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녹십자랩셀은 지난 8~9일에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희망 공모가 밴드(1만3600~1만5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녹십자랩셀이 안정적인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의 주요 사업은 검체검사서비스, 셀뱅킹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바이오물류와 세포치료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녹십자랩셀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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