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종합대학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핵 개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국방종합대학의 기본 임무는 동방의 핵대국, 군사최강국인 선군조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여 나가는 기둥감, 주제가 철저히 선 학술형 인재, 실천형 인재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키워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현지 지도에는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유진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제7차 당대회가 폐막한 이후 '국방' 분야 관련 기관을 공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은 "이 대학이 인민 군대의 무장장비 현대화를 실현하고 첨단무장 장비들을 개발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새로운 국방과학기술분야를 개척하는데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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