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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후폭풍…선스프레이 지고 선스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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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화학제품 기피


[ 전설리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외선 차단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올해는 선스틱 제품이 인기다. 유해 물질(징크옥사이드) 흡입 논란이 제기된 선스프레이에 비해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선크림과 비교해선 백탁 현상이 없고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화장품 브랜드 AHC의 ‘내추럴 쉴드 선스틱’(사진) 판매량은 지난 4~5월 두 달간 9만5000여개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시판 이후 여름 시즌이 끝나는 8월 초까지 3개월간 판매된 7만7000여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총 30회 홈쇼핑 판매에선 절반에 가까운 14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투명해 여름철 땀과 함께 흘러내리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메이크업 위에도 덧바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작년엔 선스프레이 제품의 인기가 높았으나 올해 들어선 옥시 사태로 화학물질 유해 논란이 일면서 선스틱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홈쇼핑도 선스프레이보다 선스틱을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스틱이 잘 팔??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업체들도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베리떼는 지난달 ‘더블컷 선스틱’을 내놨다. 이 제품도 지난달 15일 홈앤쇼핑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더블컷 선스틱은 두 가지 제형으로 나왔다. 투명한 선스틱은 백탁 현상이 없고 피부 보습 강화에 도움을 주며, 파우더가 들어 있는 불투명한 선스틱은 모공과 피지를 조절해 피부 밸런스를 맞춰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보송해서 덧바르기 좋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다”고 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도 올해 2월 ‘투명 선스틱’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시판 이후 두 달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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