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친스키가 페루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그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페루선거관리위원회는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가 51.12%를 득표해 49.88%를 얻은 게이코 후지모리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고 밝혔다.
이에 쿠친스키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쿠친스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프린스턴 대학 우드로 윌슨 스쿨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 1966년 페르난도 벨라운데 테리 대통령의 경제 자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쿠친스키는 좌파 군인 후안 벨라스코 알바라도의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후 도미했다.
이후 마그마 쿠퍼, 도요타, 크레디트 스위스 같은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일했다. 누벨 바그 운동의 주역인 장 뤽 고다르 프랑스 영화감독과 사촌이기도 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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