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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놓고 '치열한 경쟁'…국토위원장 조정식·산자위원장 장병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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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조경태·이진복·김용태
기재위 이혜훈·이종구 '각축'

외통위 심재권· 환노위 홍영표
법사위 홍일표· 교문위 유성엽 거론



[ 은정진 기자 ]
국회 의장단 구성이 9일 마무리되면서 18개 상임위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과거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거나 현재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3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임명되지만 이번에는 4선 의원도 일부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 분야와 선수(選數), 나이까지 따지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단일 후보로 좁혀지는 모양새지만 경제·산업 관련 핵심 상임위원회를 많이 차지한 새누리당은 한 자리를 놓고 두세 명이 경쟁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상원 상임위’로 통하는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의 홍일표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여상규 의원도 거론된다. 기획재정위원장을 놓고 3선인 이종구·이혜훈 의원이 경합 중이다. 정무위원장에는 4선의 조경태 의원과 3선의 김성태·김용태·이진복 의원이 거론된다.

안전행정위원장은 더욱 치열하다. 안행위 간사 출신인 조원진·황영철 의원을 비롯해 박순자·이명수·유재중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는 김영우·이철우 의원이 유력하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4선의 신상진 의원과 3선의 김학용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더민주는 자연스럽게 1인 후보로 압축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4선의 안민석 의원이 유력하지만 안 의원이 이날 “고심하고 있다”고 말해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선의 백재현·이춘석·김현미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향해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조·조정식 의원은 각각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유력하다.

외교통일위원장은 19대 후반기 외통위 간사를 맡았던 심재권 의원이,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홍영표 의원이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당내 유일한 호남 3선의 이춘석 의원이 유력하지만 자신은 예결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다. 여성가족위원장에는 인재근·남인순·전혜숙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박주선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교통정리가 끝났다. 3선의 유성엽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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