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고위관리를 통해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관리의 말을 인용해서 북한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빼내 냉각을 하고, 재처리 시설로 이동해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북한이 현재 이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얻는 방법은 우라늄을 농축시키는 방법과 더불어 핵무기 원료 물질을 얻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5㎿급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북한은 이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약 6㎏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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