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정기보수 마치고 화입식
[ 정지은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5번 용광로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용광로로 탈바꿈했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의 5번 용광로인 ‘광양5고로’에 대한 정기보수 작업을 마치고 새로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7일 열었다. 광양5고로는 2000년 4월부터 15년9개월간 쇳물을 생산하다가 지난 2월부터 정기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를 통해 광양5고로의 내부 면적은 3950㎡에서 5500㎡로 1.4배 커졌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규모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화입식에 참석해 “포스코 발전의 밑거름이 된 광양5고로가 두 번째 생애를 시작하며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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