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로 고로 수명도 연장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5번째 용광로가 4개월간 개수를 마치고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했다. 단일제철소 가운데선 세계 최대인 연산 23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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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은 "광양 5고로는 2000년부터 15년 이상 총 5000만t의 쇳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포스코 및 수요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며 "이번 설비 확충으로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로서 포스코 경쟁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2대기를 시작하는 광양 5고로는 규모 확대를 통한 생산량 증가는 물론 회오리 모양의 관을 삽입해 미립입자까지 걸러내는 청정집진 시스템 적용을 통해 기존 집진설비 대비 30% 이상 집진효율을 높였다. 또 배출수증기를 없애고 정밀한 온도 뗌萱?가능하도록 냉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고로 본체의 수명을 더욱 늘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용광로 규모는 계속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로조업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오는 9일 '철의 날'(17회)을 맞아 광양 5고로 개수를 마치고 2대기 조업을 시작했다. 5500㎥ 이상 대형 고로는 국내 포스코와 현대제철, 중국 사강그룹, 신일본제철 등 세계 11곳 뿐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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