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 위로 올라선 7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참가자 8명 중 4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한 달만에 201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700선에 안착했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3%가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2위로 치고 올라섰다. 누적수익률은 9.78%로 상승했다. 포트폴리오 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JW중외제약(6.24%)이 크게 오른 게 주효했다. 제이콘텐트리(2.85%), 후성(2.55%) 등도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도 현대중공업(4.13%)이 크게 오른 덕에 총 2%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은 4.29%로 올라갔다. 이 부장은 녹십자(9.57%)와 코렌텍(-2.04%)을 전량 매도하는 한편 일양약품(2.06%)과 이지바이오(3.32%)를 새로 사들였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금융센터 과장도 1% 이상 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을 15.67%로 끌어올렸다. 김 과장은 경인양행(-3.45%)과 팬엔터테인먼트(-1.39%)를 각각 일부 팔아서 400여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정했다. 대신 유양디앤유(-0.57%)의 비중은 두 배 이상 늘리고, 진바이오텍(24.67%)를 신규 매수했다.
반면 지난주 8강전 1위 자리를 내줬던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도 2% 넘는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6.06%로 내려갔다. 주력 종목인 엠에스오토텍(-4.15%)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6%)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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