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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서경덕 교수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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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했다.

7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경덕 교수와 '진짜 사나이',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모은 혜리의 모습이 담긴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은 6.25전쟁의 참상과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중요성 등을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제작해 널리 퍼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해발굴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살아계신 참전용사분들의 제보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살아계신 분이 많지 않아 특히 제보를 위해 참전용사 가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혜리는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어서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 및 영국, 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한 21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개국의 한인회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올려 외국인 참전용사와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중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묻혀 계신 12만여 위의 호국용사를 하루빨리 찾아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제2탄 동영상도 현재 제작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한 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지금까지 국군전사자 9천여 위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113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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