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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공급 감소로 2.2% 급등 … 금값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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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6일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7달러(2.2%) 오른 배럴당 49.6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3센트(1.7%) 높은 배럴당 50.4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시설이 ダ若報셈?공격을 받았다는 뉴스가 공급 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로 자칭하는 무장세력들은 3일 니제르 델타 지역에 있는 2개의 원유 공급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다.

나이지리아발 호재로 뛰었던 유가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이 나온 뒤 꺾였다. 옐런 의장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왔지만 그래도 올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50달러(0.4%) 오른 온스당 1,247.4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빠 이번 달에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금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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