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5일(현지시간)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와 3시간 3분간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역대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으며, 우승 상금은 200만 유로(약 26억4천만원)다.
지난 200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2011년에 윔블던과 US오픈을 제패했고, 올해 롤랑가로스 패권을 차지하며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수집했다.
시상식에서 조코비치는 “오늘 멋진 경기를 한 머레이에게 고맙고 가까운 미래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코치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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