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국내 증시가 게걸음 장세를 보인 3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 8명 중 2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는 대외변수 경계감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85.8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701.43을 기록했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1.78%포인트의 수익률을 개선하며 수익구간에 접어들었다.
구 차장은 보유중인 동성화학(-2.85%) 코미팜(-1.9%)이 하락했지만 신규 추가한 일진다이아(1.92%) 바른손이앤에이(1.39%) 엘비세미콘(2.11%) 안트로젠(4.05%)이 상승한 덕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
보유중이던 엘오티베큠(7.86%)이 급등한 과정에선 전량 매도하며 161만원 이득을 봤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은 활발한 매매에 나서며 소폭의 수익률을 추가했다. 누적수익률은 2.11%로 확대됐다.
이 부장은 신규 추가한 녹십자(3.01%) YG PLUS(4.72%)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독(0.26%) 덕성(0.42%) 현대중공업(1.4%)이 모두 올랐다. 수산중공업(1.0%) 팜스토리(3.58%)를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선 각각 3만원, 24만원을 벌었다.
이밖에 다른 6명의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대회 선두를 유지중인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소폭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14.51%로 후퇴했다.
김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주력종목인 경인양행(-1.4%) 팬엔터테인먼트(-1.0%)가 하락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지난달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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