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08%) 오른 1986.66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8%와 0.39% 상승했다.
모든 투자주체들이 전부 순매도다. 개인은 6억원, 외국인은 131억원, 기관은 74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000만원 순매수, 비차익 268억원 순매도로 전체 268억원 매도 우위다.
서비스 운수창고 보험 금융 등을 빼고 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생명 기아차 KT&G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다.
삼성물산이 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의 합병 추진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10% 넘게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14%) 오른 702.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과 59억원 매도 우위다.
멜파스는 중국에 2300억원 규모 반도체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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