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터 공공임대까지 공급 예정
[ 김하나 기자 ]연내 개발완료를 앞둔 미사강변도시에 연내 4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총 546만㎡ 부지에 9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택사업 지구다. 총 3만8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말 개발완료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미사역이 2018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인 접한 강일지구, 풍산지구, 하남신장지구 등 인구 10만 명의 배후도시를 아우르고 있다. 수도권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연결돼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출입이 용이하다.
미사강변도시의 민간분양 아파트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총 6738가구가 공급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 10.1대 1, 최고 93대 1의 청약 기록을 세웠다. 공공분양(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모두 포함)도 현재까지 1만5560가구가 공급되는 등 총 2만229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 미분양 가구도 전혀 없는 상태다.
미사강변도시 내 아파트 웃돈(프리미엄)은 분양가 대비 약 4000만~500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다. 미사강변 리버뷰자이의 경우, 전용 91㎡가 분양가 대비 5000만원 가량 오른 4억9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 첫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A18블록과 19블록은 3.3㎡ 분양가가 평균 970만원대에 책정됐다. 현재 매매가는 평균 1550만원대까지 올라 전용 74㎡의 경우 약 4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미사강변도시는 민간분양에서 공공분양까지 총 4969가구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총 84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99~154㎡ 중 99㎡ 842가구다. 5호선 미사역(개통 예정) 역세권에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고 지역난방 등이 도입된다.
신안종합건설은 6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서 ‘하남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93㎡,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은 오는 7월 A33블록에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97㎡, 총 7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룸과 풍부한 수납공간 등 혁신적 공간설계를 도입한다.
LH는 A24, A25블록에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를 6~7월 중에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미사 강변 도시의 마지막 공공 아파트다. 7월에 공급되는 A24 블록은 전용 59~84㎡ 총 871가구, 6월에 공급되는 A25 블록은 전용 74~ 84㎡ 총 688가구로 구성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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