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등과 달리 중국적 색채가 없으면서 시간적 제약도 없습니다. 때문에 위안화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안유화 한국예탁결제원 객원 연구원은 1일 자본시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 자본 시장 컨퍼런스'에 참석해 "위안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 대중무역거래에서 위안화의 결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협력방향에 대해 "한·중 공동 위안화 전문투자자 시장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외에도 정책방향의 공유, 인프라 시설 연결, 융자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국민간 상호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거래시장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자본거래 부진' 때문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자본시장 개방은 확대했으나 중국 내국인의 대외 투자는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이러한 비대칭적 자본시장 개방과 실물경제의 침체로 한·중 무역에서의 위안화 사용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산둥지역이 자본거래의 중요한 전략적 기지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산둥성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산업 협력단지로 한국기업의 상당히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며 "지난해 10월 중국 리커창 총리의 방한 시 했던 합의를 통해 정책적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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