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미 기자 ] 전문가들이 투자 자산군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투자일임형 개인연금상품이 나온다. 별도의 투자 지시가 없으면 처음 제시한 투자전략을 바꾸지 않는 기존 연금상품과 구분된다. 스스로 연금 포트폴리오를 바꿀 만큼 재테크 지식이 많지 않거나 금융회사를 방문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활용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일임형 연금상품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개인연금법 제정방향’을 발표했다. 연금상품의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면서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에만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수시로 포트폴리오를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여주면 주식과 채권 등으로 구성된 금융투자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일임은 금융회사에 투자 판단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를 대신해주고 연 1~2%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다.
같은 금융회사에서 가입한 연금상품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개인연금계좌’가 신설되는 점도 눈에 띈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으로 연금상품이 나뉘어 있다 보니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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