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대 판매 예상, 사전예약 500대…상위 트림 80% 차지
[ 안혜원 기자 ] 볼보자동차의 최고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이 사전 예약을 통해 500여대 팔렸다. XC90은 6월 부산모터쇼에 공개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는 3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XC90 미디어 시승회에서 "XC90이 지난 3월 사전 예약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500여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정식 출시 이전이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000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목표의 2배인 2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XC90은 반자율주행시스템, 9인치 터치스크린, 20인치 휠, 실내공기청정기 등을 기본 탑재했다. 세부 모델은 디젤(D5)과 가솔린(T6),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T8 세 종류다. 가격은 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 사이다.
XC90은 상위 트림의 인기가 높았다. 인스크립션 트림의 판매대수가 전체 80%에 달했다.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은 65%, PHEV 및 가솔린 차량은 각각 15%, 20%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당초 가장 낮은 트림인 모멘텀이 주력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고가형 트림인 인스크립션이 판매량의 80%를 점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PHEV 차량의 최상위 트림(엑셀런스)은 1억3780만원으로 디젤 모델 최저가 트림(8030만원)보다 5000만원이나 더 비싸지만 판매가 잘 되고 있다"며 덧붙였다.
볼보는 오는 7월부터 XC90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 물량이 4만여 대에 달한다.
인천=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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