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조세호-차오루가 중국 처가에 이어 한국 시댁에서까지 ‘취향적중’을 제대로 하며 韓-中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커플’로 거듭났다. 특히 차오루는 시댁에서 꿀 떨어지는 사랑을 듬뿍 받는가 하면, ‘루루앓이’까지 일으키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하며 ‘차오차오 커플’ 케미의 위엄을 드러내며 더욱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김영진 / 연출 최윤정, 허항, 오누리, 김선영)에서는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의 시댁 첫 방문 모습이 그려졌다.
시댁에 처음 방문하는 ‘차오차오 커플’은 중국 호남성 장가계에 있는 차오루의 집에 다녀온 상황. 당시 엄청난 환대를 받았던 이들은 조세호의 집에서도 엄청난 환영과 사랑을 듬뿍 받는 등 완전히 하나가 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차오루의 등장에 갈고 닦은(?) 중국어로 인사를 하며 남다른 위엄을 과시해 웃음을 줬고,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의지를 불태워 ‘며느리’ 차오루를 감동시켰다. 차오루는 “너무 영광이라고 해야 되나요? 사랑 받는 느낌 ?감동했어요”라며 시아버지의 ‘특급’ 사랑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시아버지의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국에서 복을 가져 온다는 의미로 빨간 봉투를 사용하는 것을 직접 인터넷에서 찾아 인사동을 방문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액수인 29만9880원을 절값으로 준 것. 여기에는 ‘두 사람 다 오래오래 팔팔하게 영원하라’는 뜻이 담겨 있어 더욱 놀라움을 줬고, 이에 차오루는 애교 있는 ‘깜찍’ 손하트로 화답해 시부모를 더욱 웃게 만들었다.
시댁의 큰 사랑에 차오루 역시 화답해 시선을 모았다. 차오루는 시아버지-시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 것. 차오루는 각각 넥타이-치파오를 선물, 깨알 같은 취향 적중으로 센스 있는 며느리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조세호는 차오루의 마음에 감동하며 “아버지의 입꼬리가 귀에 걸리셨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차오루는 선물뿐만 아니라 직접 한국어로 쓴 편지까지 준비해 ‘감동 콤보’를 전달했다. 차오루는 ‘이제 한국에서도 아버님-어머님이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세호 남편님처럼 예의 바르고 효도 잘하는 며느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에 조세호의 어머니는 뭉클해 눈물을 흘린 것. 이를 감지한 차오루는 “제가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이 밖에도 차오루는 시댁 첫 방문에 요리 솜씨까지 보여주며 시댁 식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부엌에 들어선 차오루는 능숙하게 고기를 손질하는 것은 물론, 요리를 척척 해내며 시어머니 눈에 쏙 든 것. 이 때 조세호는 부엌을 왔다갔다하며 차오루 앞을 떠나지 못하는 등 ‘아내 바보’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