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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전문가, 리우올림픽 연기 주장 "비윤리적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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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전문가, 리우올림픽 연기 주장 "비윤리적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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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건전문가 150명이 리우올림픽 연기를 주장했다.

미국과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브라질 등 10여 개국의 교수와 의료인 150명이 27일(현지시간)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세계 보건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의료 전문가들이 알았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올림픽이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에서도 가장 심각한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모기를 박멸하려는 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연기하거나 대회 장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림픽에 참가하려는 선수와 코치, 취재 기자들이 참가 여부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면서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참가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세계 보건전문가들의 리우올림픽 연기 주장에 대해 보건 당국은 여전히 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WHO는 "리우올림픽이 브라질의 겨울 시藪?열리기 때문에 모기 활동이 적고 물릴 가능성도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토머스 프리든 센터장도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미룰 공공보건에 따른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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