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New ideas from dead economists, 토드 부크홀츠)
인간의 경제활동을 연구하는 경제학은 왜 매력적일까? 그건 인간과 사회를 보는 눈(세계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라면 쟁쟁한 경제학자들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덤 스미스, 앨프래드 마셜에서부터 케인스까지 경제학을 이끌어온 장인들의 아이디어를 날카로운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쉽게 접할 수 있다.
경제 사상사 여행 (민경국)애덤 스미스, 맨더빌, 하이에크, 리카도, 슘페터, 새뮤얼슨…. 51명의 경제학 거장들이 만들어낸 사상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민경구 강원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이들이 제시한 사상의 핵심 내용, 그 사상이 등장하게 된 배경 그리고 그들이 현실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밝힌다.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경제학자의 생각법 (Das kleine Wirtschafts-Heureka, 하노 벡)“자유 시장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참여자들이 시장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경제학자인 하노 벡은 이렇게 외친다. 이 책은 시장경제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경쟁의 의미, 콩코드의 오류, 효율적 시장가설 등 경제학 기본개념도 익힐 수 있다.
괴짜 경제학 (Freakonomics,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교사와 일본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낙태의 합법화와 범죄 발생률 간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시카고대 경제학 교수인 스티븐 레빗은 엉뚱한 질문을 통해 흥미로운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상식과 통념이 정말로 맞는 건지 알아보자.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How capitalism will save us, 스티브 포브스·엘리자베스 아메스)
‘시장경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제도이며, 자본은 노동을 착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만약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자.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경제·경영 잡지인 포브스의 발행인인 스티브 포브스는 시장경제에 대한 오해를 수많은 사례와 이론적 근거를 통해 풀어준다.
행동하는 용기 (The Courage to Act, 벤 버냉키)
금융위기 와중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사령탑으로 세계를 공황의 위험에서 구해낸 벤 버냉키의 회고록이다. 금융위기의 원인은 무엇인지, 위기 극복을 위해 Fed가 어떤 정책들을 펼쳐왔는지가 드라마틱하게 기술돼 있다. 세계 경제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어떤 일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자본주의와 자유 (Capitalism and Freedom, 밀턴 프리드먼)‘시카고학파 ?대부’로 불리는 밀턴 프리드먼의 기념비적 저작이다. 프리드먼은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에 정면으로 도전, 개인과 시장의 자유를 강조했다. 프리드먼은 경제적 자유가 높은 나라일수록 정치적 자유도 높다고 역설한다.
기업의 시대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기업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조망한 다큐멘터리를 한 권에 담아낸 경제 교양서다.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무엇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가’라는 문제의식 아래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3대륙을 돌며 취재하고 탐구한 기업에 관한 경제, 사회, 역사적 문헌들이 총망라돼 있다. 지난 수백년간 번영을 누린 50여개 기업의 이야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경제 리더 등 120여명의 경제학자와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겨 있다.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Peter F. Drucker on Innovation, 피터 드러커)
혁신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시대를 앞서는 경영철학과 미래 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의 대가’라는 찬사를 받는 피터 드러커가 남긴 유작이다. 그가 타계하기 직전까지 몰두한 ‘혁신’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은 어떤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혁신을 이루어야 하는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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