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측은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정책에 부합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봉제 대상은 전 직원의 74.8%로 확대하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을 평균 3%포인트로 적용할 예정이다.
성과연봉 비중은 30% 이상(올해 20%),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 적용한다. 전체연봉 차등폭도 30% 이상(비간부직은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연말까지 노사공동 테스크포스팀(T/F) 및 직원자문단 참여를 통해 모든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방안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 컨설팅의 협조를 받아 조직문화를 개선, 세계 일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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