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4.63

  • 1.12
  • 0.04%
코스닥

733.52

  • 9.79
  • 1.32%
1/3

'블록딜 전 공매도' 첫 검찰 수사…증권가 긴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이유정 기자 ]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정보를 활용해 미리 상장사 주식을 공매도한 증권회사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처음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금융당국에 이어 사법당국까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블록딜 전 공매도’를 정조준하면서 증권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상장사 A사 대주주가 내놓은 블록딜 물량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현대증권을 지난달 검찰에 통보했다. 블록딜 전 공매도를 한 증권사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A사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수하기로 한 뒤 미리 주식 수십만주를 빌려 공매도를 했다. 현대증권이 수일에 걸쳐 지나치게 많은 물량을 공매도한 탓에 A사 주가는 하락했고, 현대증권은 비교적 싼 가격에 블록딜 물량을 받아올 수 있었다는 게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다. 금융당국은 위법 개연성이 있는 다른 증권사 서너 곳도 “수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