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57%만 부모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부양환경 변화에 따른 가족부양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친부모 혹은 배우자의 부모 중 1명 이상 생존해 있다는 응답자의 56.7%가 최근 1년간 경제적 부양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양 비용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9.7%였으며 5% 이하인 경우가 48.7%로 절반에 가까웠다.
부양 비용에 대해 55.8%는 ‘그런대로 감당할만하다’, 19.6%는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24.6%는 ‘가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부모 중 한명 이상이 생존해 있는 경우 20대의 18.3%, 30대의 52.8%, 40대의 71.1%, 50대의 79.3%, 60대의 71.0%가 각각 경제적 부양을 하고 있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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