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1차 납부 전, 명의 변경 1회 가능
[ 평택=이소은 기자 ] GS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5632가구 규모 ‘자이시티’를 완성한다. 지난해 7월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에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1차’ 1849가구, 11월 2차 1459가구에 이어 3차 2324가구를 이달 공급한다.동삭2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22개동,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에 전용면적 59~123㎡로 구성된다.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분양한 ‘자이’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얻은 만큼 이번 단지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최고 경쟁률 36.5대1로 평택 부동산 시장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이 더익스프레스 2차’는 최고 경쟁률 57.5대 1을 기록해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구 청약’이 실시된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거주지 제한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다. 특별법이 시행되지 않았던 1차 분양 때도 수도권 청약 접수가 전체의 32%를 차지한 만큼 3차에도 광역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덕 삼성 산업단지와 협력업체, 평택 미군 이전 부지의 군무원 수요 등 평택시 내에서의 수요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3.3㎡ 당(발코니 확장 제외) 100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에서 최근 분양된 ‘소사벌 포스코 더샵’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소사벌 포스코 더샵’ 분양가는 3.3㎡ 당 평균 1008만원 정도였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 지원된다. 계약 시 1000만원을 지불하고 한달후 잔여금을 내면 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중도금 1회 차 납부 전에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삼성산업단지 착공,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SRT)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가가 24.9%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평균 증가세는 3.8%에 머물렀다.
인구 및 가구 수도 늘고 있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8717명, 5080가구 씩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만977명, 7321가구가 늘어 연 평균 대비 약 1.5배 증가세를 보였다. 도시 기본 계획 재수립에 의한 자연적· 사회적 증가 인구를 고려할 때 2020년에는 인구가 86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평택시의 예상이다.‘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경부고속도로, 1번국도,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3km 내 서울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있다. 연내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SRT) 지제역도 개통할 예정이라 서울 및 수도권으로 수월하게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평택을 관통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신설되면 단지에서 지제역까지 5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안에 교육시설도 충분히 마련돼 통학에 대한 부담도 적다. 자이시티로 조성되는 3개 단지 안에 유치원 1개와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제역 이마트가 가깝고 인근 소사벌 지구에도 이마트가 예정돼 쇼핑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약 27만7974㎡ 규모의 모산 평화공원이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는 설명이다.
정광록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분양소장은 “3차는 5632가구 대단지 자이시티를 완성하는 단지”라며 “평택 최고 랜드마크 아파트에 자부심을 가지고 세심하고 높은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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