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두 연방준비은행장이 금리 인상 여건이 충족된 상황이라고 언급, 이르면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장은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중앙은행(Fed)가 다음달 금리 인상의 전제로 삼은 요건들을 대부분 충족하는 단계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장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Fed가 대통령 선거와 관계없이 6월 혹은 그다음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행장은 지난 3월의 FOMC 이후 두달 동안 금융과 경제지표가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본다면서 자신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록에서 정한 요건들의 대부분이 현재로서는 폭넓게 충족되기 직전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며 "내가 더욱 자신을 갖게 된 이유는 우리가 더 좋은 데이터를 얻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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