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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추억 담고, 돌아왔다 복주머니 버킷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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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tyle

복고열풍 타고…실용성도 갖춰 인기



[ 강영연 기자 ] 1990년대 유행했던 복주머니 형태의 버킷백이 다시 ‘잇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잇백은 잇츠 더 백(it’s the bag)의 줄임말로 ‘그 시즌에 유행하는 바로 그 가방’이라는 뜻이다. 빈폴액세서리, 브루노말리, MCM 등 패션업체들이 올해 봄·여름(SS) 시즌 신제품으로 잇따라 버킷백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복조리 형태를 유지하기보다는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하거나 캐릭터를 더하는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빈폴액세서리는 버킷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허니백’을 출시했다. 가방의 높이는 늘리고 가방 바닥 면적은 줄여 물건을 넣어도 처지지 않도록 했다. 장식을 줄여 디자인을 단순하게 하면서 가방 무게도 줄였다. 일반적인 가죽 가방은 800~900g인 데 비해 허니백은 500g정도다. 옐로, 브라운, 블루, 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이다. 크로스백, 숄더백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8000원.

진민옥 빈폴액세서리 상품기획자(MD)는 “버킷백의 인기는 복고 스타일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유행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며 “수낡彭?활용이 편리한 실용성까지 갖춘 가방이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복주머니 스타일의 체인백 ‘안코나 앨리스’를 선보였다. 앨리스의 트럼프 병정을 모티브로 스트라이프 패턴에 스터드(장식용 금속 단추)로 장식했다. 로즈쿼츠,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37만8000~45만8000원이다.

독일 패션 브랜드 MCM도 드로 스트링(졸라매는 끈)을 사용한 밀라, 키라 비세토스, 헤리티지 등 세 가지 종류의 버킷백을 출시했다. 밀라는 가방의 앞면과 뒷면은 흰색, 옆면은 검은색으로 네 면에 두 가지 색을 번갈아 사용해 단순하지 않고 독특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드로 스트링을 조정해 크로스백과 숄더백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키라 비세토스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제품으로 MCM의 모노그램을 코팅한 캔버스 소재를 사용했다. 끈을 조절해 복조리 형태뿐 아니라 납작한 형태의 사각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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