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당 정부가 8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다.
20일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이 총통에 취임한다.
이날 차이 신임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凱達格蘭)대도 광장에서 제14대 총통 취임식을 하고 정식으로 총통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차이 총통은 대만의 첫 여성총통이자, 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 중화권 최초의 여성 통치자다.
뿐만 아니라 대만 역사상 세 번째 정권교체로 민진당으로서는 8년만의 재집권에 성공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이날 열리는 취임식에는 취임식에는 대만과 수교한 22개국 중 파라과이, 스와질란드, 마셜군도 등 6개국 원수를 포함해 55개국의 외국 축하 사절과 함께 입법위원, 정부각료,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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