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 상반기 신입채용에 도전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지원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률은 남성 27.5%, 여성 25.5%로 2010년 47.9%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대졸 신입직 구직자 1105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26.2%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3.8%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10명 중 7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여전히 취업 문턱조차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취업성공한 지원자들의 최종 출신학교 소재지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 출신자가 27.0%로 타 지방(25.0%)에 비해 다소 높았다.
◆중소기업·서비스직 취업성공률 높아
올 상반기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289명)들을 대상으로 합격한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7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16.3%, △공기업 7.3%, △외국계기업 2.8% 등의 순으로 집계 틈?
취업 성공했던 직무분야로는 고객상담·서비스관련직이 1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기술직 15.2% △영업·영업관리직 13.5% △마케팅/홍보직 11.8% △재무·회계·인사·총무직 11.1% △IT·정보통신직 9.3% △디자인관련직과 △전략·기획직이 각각 5.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만에 취업에 성공했는지’ 물은 결과, 1개월~3개월 미만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미만 27.7% △한 달 미만 14.5% △6개월~1년 미만 13.5%·서비스△1년~2년 미만 4.8%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 45%만 전공 분야에 맞는 직종 취업했다
또 45.0%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으며, 절반이 넘는 55.0%는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직무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는 의학·약학계열 전공분야 취업 매칭률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경·경상계열(51.5%)과 △이공학계열(51.1%)도 절반 이상이 넘어 타 전공계열에 비해서는 비교적 높았다.
입사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26.0%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0.4%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43.6%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응답해서 10명 중 4명 정도의 구직자는 입사 통보를 받은 기업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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