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음달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7호'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정7호는 지난 8일 선박에 실려 톈진(天津)항를 출발해 14일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발사기지에 도착했다.
통신은 창정7호의 첫 비행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 단계이며 다음달 하순 적절한 시기에 발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정7호는 인공위성 등 우주비행체를 발사하는데 사용된다. 총 길이가 53.1m, 직경은 3.35m이며 이륙 중량은 597톤(t), 지구저궤도 운반 능력은 13.5t이다. 2.25m 길이의 보조 추진장치 네 개가 장착됐다.
통신은 이번 발사가 로켓설계의 정확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동시에 우주과학기술연구에 필요한 기자재 적재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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