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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영 쿼터백투자자문 부사장 "국내 1호 로보어드바이저, 미국 진출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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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영 쿼터백투자자문 부사장 "국내 1호 로보어드바이저, 미국 진출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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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표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 관리)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할 건 없습니다. ‘자동화된 자산 관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두영 쿼터백투자자문 부사장(사진)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이렇게 정의했다.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는 10여곳의 전문 기업이 증권회사 및 은행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 중 쿼터백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았다. 국민은행·현대증권·미래에셋대우 등과 차례로 상품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에서는 선두권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쿼터백투자자문은 자체 알고리즘으로 주식·채권·통화·부동산·대체투자 등 6개 자산군과 77개 지역, 920조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운용한다. 쿼터백투자자문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모두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이뤄져 있다. 개별 주식이나 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작은 ETF를 핵심 투자자산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장 부사장은 “ETF의 장점은 주식은 물론 채권·원자재·외환 등 여러 상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사장은 쿼터백투자자문의 차별점으로 ‘사람’을 꼽았다. 그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은 확률·통계에 기초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많을수록 승률이 높아지는데, 데이터가 적은 시기가 있다”며 “해외 선물, 해외 환 등 여러 자산군을 전문적으로 운용한 인력이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물론 ‘본토’인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미국에 진출한다면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를 입증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는 데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표 한경비즈니스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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