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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수출파워 세계를 연다] "유통기업 해외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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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KOTRA 통해 각국 수입규제 정보 공유"


[ 이태훈 기자 ] “유통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비관세 장벽에 막히면 정부가 적극 해결해 주겠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통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유통업체가 해외에 많이 나가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유통업체가 인증과 투자규제 같은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면 고위급 협의체나 자유무역협정(FTA) 채널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KOTRA를 통해 각국의 수입규제 정보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찌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 한국 상품 시범매장을 50개 이상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주 장관은 “역직구 시장도 해외 진출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가 역직구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수출기업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에 보세창고나 반품처리센터 등을 세울 수 있도록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유통기업들이 유통산업이 발전하지 않은 신흥국에 많이 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수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진출하는 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번가를 예로 들었다. “터키에 진출한 11번가는 현지 기업인 도우시그룹과 합작해 진출 3년 만에 온라인 마켓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이 신흥시장에 공동 투자해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방송사업자와 합작을 통해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인 현대홈쇼핑처럼 현지 기업에 지분 투자하는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한국 유통기업은 해외에서 230여개 점포를 운영하며 작년 한 해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태국에서 1위에 오른 국내 프라이팬 기업이나 말레이시아에선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중소기업의 운동화와 같은 성공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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