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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금리동결 금통위…"내수 회복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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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금리동결 금통위…"내수 회복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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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소매판매 4.2% 증가
    "금리 내릴 필요 없다"…신임 금통위원들 의견일치
    "산업 구조조정 영향 고려"…이 총재 인하 가능성 열어둬


    [ 김유미 / 심성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은 ‘만장일치 금리 동결’이었다. 내수가 회복세인 만큼 더 지켜보자는 이주열 한은 총재에게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계속됐다. 이 총재는 13일 “산업 구조조정이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실업 등 타격이 클 경우 금리 인하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비둘기는 어디에’

    한은 금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유지키로 했다. 11개월째 금리 동결이다. 소수의견은 없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 등 내수가 완만한 개선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4.2% 늘어나 2009년 2월(5%)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경기 부양을 위해 당장 금리를 내릴 필요는 적다는 것이 금통위 인식이었다.


    일부에선 수출 등이 부진한 만큼 한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해 왔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한은 역할론이 부각되자 지난 10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낮은 연 1.412%로 최저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주열의 신중 화법



    지난달 임명된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금통위원이 국책연구소나 정부 출신인 만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활약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소수의견(금리 인하 주장)은 나오지 않았다. 시장의 실망 속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442%로 마감했다.

    이 총재는 “현재 금리가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면서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파급되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분명히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등이 부각되면 금리 인하도 감안할 것이란 의미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 총재가 통화정책을 가늠할 힌트를 주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구조조정 변수를 무시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기업 구조조정 재원을 위해 한은이 자본확충펀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는 “구체적인 방안은 관계기관 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있고 자본확충펀드는 하나의 대안”이라며 “펀드 방식을 채택해도 규모 등은 국책은행 여신의 건전성 상황 등에 따라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안을 둘러싸고 정부와의 갈등이 부각되지 않게 신경 쓰는 표정이었다.

    ○구조조정이 금리 인하 부를까


    구조조정이 기준금리 변수로 떠오르면서 전망은 엇갈렸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7월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며 “한은이 금리 인하를 1회 단행하고 자본확충펀드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정부는 현물출자를 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기업 구조조정 일정과 그에 따른 여파를 고려하면 한은이 경제전망을 수정하는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임지원 JP모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소비 지표, 투자 관련 지표 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짧은 시간 내 금리를 인하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성장률 역시 나쁘지 않게 나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분간 본격적인 금리 인하 논의는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미/심성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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