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가 정의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10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14회에서는 티나인(T-9) 사건으로 체포된 도광우(진태현 분)가 법정에서 판결을 받는 과정들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몬스터’ 13회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이 T-9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최지혜(이아현 분)과 그녀의 딸을 구하기 위해 T-9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수연은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T-9에 대한 진실을 함구하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감시하던 최지혜가 누명을 쓰고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보고, 홀로 남겨진 그녀의 딸 예빈으로부터 눈물 어린 이야기들을 듣고 난 후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길로 가기로 결심한 것.
이후 수연은 최지혜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가깝게 지내던 국선변호사 민병호(김원해 분)에게 최지혜의 변호를 맡아 달라고 부탁, 최지혜가 범인이라는 증거로 제출된 방호복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직접 T-9 유출사고 현장을 찾아가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그 가운데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 도광우 앞에 당당하게 나선 오수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무서울 정도로 담담한 표정으로 도광우 앞에 서 있는 오수연과 그런 오수연을 향해 다가가려는 도광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스스로를 ‘흙수저’로 지칭하며 돈 없는 사람은 조용히 회사생활 하면서 매달 월급 받으며 사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던 오수연이 자신이 아끼는 도도그룹의 후계자 ‘금수저’ 도광우 앞에서 어떤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
‘몬스터’ 관계자는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부도덕한 사건을 마주한, 평범한 소시민을 대표하는 오수연이 어떤 사이다 전개를 그려갈지 기대해 달라”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할 ‘몬스터’ 14회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 14회는 금일 밤 10시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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