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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범 "지리 잘 몰라 대로변에 시신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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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씨(30)는 "대부도 지리를 잘 몰라서 대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된 것을 바탕으로 이르면 오는 10일 인천 연수구 살해 현장과 대부도 일대 시신 유기 현장 등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9일 조씨가 과거 한 두 차례 가본 경험이 있어 시신 유기 장소로 대부도를 택했지만 지리감이 없어 큰길로만 이동해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씨가 대부도에서 유일하게 큰길인 지방도 301호선을 유기 범행에 이용한 이유가 설명됐다. 대부분의 토막살인범이 시신을 유기할 때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을 택하거나, 시신을 아예 암매장하는 것과 달리 조씨는 시신을 대로변에 유기해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있었다.

조씨는 지난달 26일 밤 렌터카를 빌려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시신을 싣고 시화방조제를 이용해 대부도로 들어온 뒤 더 외진 곳으로 가지 못하고 301번 지방도 선상에 있는 불도방조제와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등 도로변 2곳에 시신을 유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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