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오후 걸그룹 트와이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앞에서 음악사이트 지니와 함께 하는 컴백 기념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장소를 콘서트 개최 4시간 전에야 공지한 것은 물론 혹시나 모를 안전 문제를 우려, 유동 인구가 적고 시내에서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장소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갑작스런 깜짝 이벤트에도 불구 8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며 트와이스와의 만남을 즐겼다.
트와이스는 미니 2집 타이틀 곡 'CHEER UP'을 비롯 수록곡 'Woohoo' 'Touchdown' '소중한 사랑'과 데뷔 곡 'OOH-AHH하게' 등 총 8곡의 무대를 1시간 동안 선사했다.
게릴라 콘서트인데도 불구 8곡이나 되는 무대를 선보인 점은 트와이스의 팬들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쉽게 엿보게 하는 대목. 팬들 역시 트와이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파티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멤버 다현은 "팬들이 없으면 우리들도 없다. 끝까지 하나가 되자"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으며 정연은 "팬들은 우리가 뭘 좋아 求쩝?자세히 알고 있는데 우리는 팬 분들 한명 한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지난 4월25일 컴백 후 음원사이트 1위 올킬,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 돌파, 2016년 걸그룹 첫주 음반 판매량 1위를 비롯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방송 정상에 오르는데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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